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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민들의 평균 부(富, Wealth)가 세계 15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싱가포르의 4위와 대만의 14위보다 낮은 순위라고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목록에서 나타났다.
포브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1인당 구매력 평가 기준 국내총생산(GDP)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및 지역을 순위로 매겼다. 이 조정은 일부 부유한 조세 피난처의 외부 자산이 GDP에 미치는 영향을 제외하기 위한 것이다.
유럽의 작은 나라 룩셈부르크가 1인당 미화 143,740달러(한화 약 1.12억 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룩셈부르크의 강력한 금융 부문과 관광업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게임 산업의 중심지 마카오는 미화 134,140달러로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및 무역 허브 중 하나로 미화 133,740달러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대만은 14위에 랭크되며 1인당 평균 미화 76,860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주민들의 1인당 평균 자산은 미화 75,130달러로 추정되지만, 연간 GDP 성장률은 2.9%로 싱가포르의 2.1%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최신 부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홍콩에는 최소 미화 3,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개인이 5,957명으로, 싱가포르의 4,783명보다 24.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3년 기준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인구는 750만 명으로, 싱가포르의 약 590만 명보다 27%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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