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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교수, 까우룽통역 선로로 뛰어내려 사망

기사입력 2024.08.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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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까우룽통역에서 시티대학교 건축 및 토목공학과의 59세 교수 리(李)씨가 선로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 교수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최근 아내에게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리 교수는 어제 오전 9시에 타이콕추이 자택을 떠나 출근했으며, 이후 아내에게 WhatsApp을 통해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고 구룡통역에 머물겠다고 알렸다.

     

    대학교 측은 이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하며, 사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리 교수의 가족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교 관계자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교수님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사건은 어제 오후 12시 37분경 발생했으며, 리 교수가 2번 플랫폼으로 향하는 이스트레일 열차가 접근할 때 선로 구역에 들어갔다. 열차 기장은 즉시 긴급 정지를 시행하였고, 다른 직원들은 추가 열차가 역에 진입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리 교수는 구급 조치를 받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몽콕동역과 타이와이역 간의 동철선 서비스는 일시 중단되었으며, MTR 공사는 정상 서비스가 재개될 때까지 피해 역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까우룽통역은 현재 자동 플랫폼 안전문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조치이다. 로우 및 록마차우행 열차의 플랫폼은 이미 안전문이 설치되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한 플랫폼은 아직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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