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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이달 들어 중국과 홍콩에 대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추가 차단 조처를 한 가운데, 홍콩 정부가 올해 안에 '홍콩판 챗GPT'를 관공서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15일 전했다.
쑨둥 홍콩특별행정구 혁신과학기술공업국장은 지난 13일 현지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챗GPT의 홍콩 버전'이 지난달부터 혁신과학기술공업국에서 시험 중이고 적용과 문제 파악, 피드백 수집을 통해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쑨 국장은 홍콩 정부가 올해 안에 전체 정부 기관에서 '홍콩판 챗GPT'를 쓸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전체 홍콩 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픈AI는 지난달 성명에서 "오픈AI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접속을 지원하지 않는 지역 API 트래픽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개발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선 이달 9일(미국시간)부터 자사 AI 모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API란 오픈AI가 개발한 기능을 외부 개발자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AI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의미한다.
오픈AI가 API 서비스 접속을 지원하는 국가·지역은 모두 188곳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 러시아, 이란, 북한은 여기에서 제외돼있다.
앞서도 중국·홍콩·마카오에서는 공식적으로 오픈AI에 접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중국의 많은 개발자가 VPN 등을 통해 이 회사 AI 모델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오픈AI는 이것까지 아예 막아섰다.
오픈AI의 접근 차단이 장기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던 글로벌타임스는 이날도 "다수의 업계 관찰자는 미국 테크기업에 의해 부과된 이런 제한들이 중국 개발자들에게 AI 개발·적용 분야 경쟁을 가속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는 낙관적 입장을 밝혔다.
티모시 통 와이청 전 홍콩과기대 교수는 홍콩 정부가 자체 클러스터에 많은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기술 발전을 돕고 있다며 1∼2년 안에 클러스터 내 연구소 28곳에서 더 많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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