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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2024학년도 대학 수능시험 성적 발표 이후 생각해 보는 미국 독일 대학 유학

기사입력 2023.12.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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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시험 결과가 12월 8일에 나온다. 

     

    이미 학생들은 수능 직후 가 채점을 통해 자신의 수능 점수를 대략 파악하고 있지만 공식 점수를 받게 되면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매년 대학 수학 능력시험을 보고 새롭게 해외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매년 꽤 있다. 이들은 대체로 두 그룹이다.


    1) 한 그룹은 수능 시험 결과 기대 이하 점수를 받은 학생들로 가고 싶은 국내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경우다.


    2) 수능 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평소에 가고 싶었던 해외 유학을 가겠다는 학생들이 있다.


    유학 대상국으로 미국이 가장 많다. 학비 조달이 어려운 경우 독일을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다. 

     

    오늘은 이 두가지 진로를 놓고 생각을 해 보자. 미국은 고등학교 내신과 토플만 있으면 가능하다. 

     

    독일 대학의 경우 수능 성적과 영어 공인 성적으로 갈 수 있다.


    미국 대학에는 현재 약 1백만명의 해외 유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학생은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약 5만명 정도다. 

     

    미국 대학 유학에 가장 큰 걸림돌은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유학은 많은 비용이 든다고 생각을 한다. 맞다. 

     

    주립대학은 연간 5-8천만원, 사립대학은 연간 1억을 상회한다. 하지만 중산층 이하라면 미국 대학을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사립대학에서 국제학생들에게 주는 재정보조/장학금(Need based Financial aid)를 받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한국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필자가 개설한 ‘이강렬 박사의 행복한 유학’이나 블로그 ‘미래교육연구소 공식 블로그’에 이와 관련한 많은 정보들이 올라가 있다. 

     

    물론 학비 조달 능력이 있다면 한국인들이 잘 아는 명문 주립대학에 갈 수 있다.


    미국 대학 지원은 비교적 간단하다. 미국 상위권 대학들은 종합평가(Holistic)를 하지만 상당수 대학들은 내신과 토플만 있으면 된다. 

     

    물론 에세이와 추천서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내신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성적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많은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명문 주립대학은 내신 등급이 1-2등급이어야 한다. 

     

    그래도 괜찮은 대학들은 4-5등급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꼭 필수적인 준비 요소는 영어공인성적이다. 

     

    한국 학생이 미국대학에서 공부를 하려면 최소한의 영어 능력은 필요하다. 

     

    토플이나 아이엘츠 성적을 확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플은 80점 이상, 아이엘츠는 6.0 혹은 6.5다. 그러나 조금 낮은 수준의 영어 공인성적을 갖고 있어도 가능하다.


    앞서 설명을 했듯이 미국 대학 학비가 만만치 않다. 

     

    경제적 어려움이 없는 가정의 학생이라면 사립이건 주립이건 선택에 제한이 없지만 중산층 이하로 학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다음의 두가지 길을 선택하면 된다. 

     

    1) 미국 사립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아서 간다. 

     

    2) 미국 주립대학 가운데 학비가 저렴한 대학을 찾아서 지원을 한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 두 가지 방법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면 된다. 물론 부모님의 소득이 충분하다면 대학을 찾는 범위가 훨씬 더 넓어진다.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요소를 준비해야 한다. 

     

    1. 대학 지원서, 2. 고교 성적표, 3. 공통원서와 대학이 제시하는 에세이, 4. 카운슬러 & 교과목 교사 추천서, 5. 은행 잔고 증명서, 6. 영어 공인성적(토플/아이엘츠/듀오링고)이다. 

     

    사립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으려면 대학이 요구하는 별도의 재정보조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미국 대학의 2024학년도 얼리지원 마감은 벌써 끝났다. 

     

    이제 정시/레귤러 지원만 남았다. 지원 시기는 1월 1일부터 늦게는 5월까지도 원서를 받는다. 

     

    얼마든지 시간이 있다. 영어 공인성적을 만드는 작업을 지금 시작해도 늦지는 않다. 

     

    일부 유학원들이 CC(커뮤니티 칼리지)나 패스웨이 등으로 학생들을 안내하지만 추천하고 싶은 길은 아니다. 

     

    정말 미국 유학을 가겠다면 4년제 대학으로 곧바로 진학을 하라. 미국 대학 유학이 어렵고 먼 길인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떠난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미래교육연구소 같은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독일 대학 유학은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다. 

     

    가장 먼저 학비가 비싼 미국과 달리 독일 공립대학은 국제학생들에게도 학비를 받지 않는 대학이 많다. 

     

    독일 대학에 가려면 독일어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데 영어로 학위 전과정을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독일은 수학연한이 3년이다. 취업에서도 미국보다 더 용이하다.


    이런 독일 대학으로 유학을 가려면 지원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면 다음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1) 수능 각 영역에서 5등급 이하가 없을 것 2) 수능 전 영역 합계 평균 4.4 등급이하 3) 영어 토플 혹은 아이엘츠 점수를 확보할 것 등이다.


    독일 대학은 매년 10월에 개강을 한다. 지원은 7월 중순까지 하면 된다. 

     

    영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도 영어 공인성적을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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