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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백신전문가위원회는 15일 회의 후, 위생국에 시노백 백신 접종연령 3세로 낮출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시노백 제약사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봤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위원회는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칠레 등에서 하는 임상 1, 2, 3기 임상연구와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해 3~17세 청소년 및 아동이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18세 이상의 성인과 비교해서 더 강한 면역반응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정부 측은 전문가위원회의 백신 접종을 낮추는 의견에 대해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바이오엔테크(화이자) 백신도 5~11세에게 접종하는 것을 제약사 측과 논의 중이다. 정부는 승인된 백신이 안정성, 유효성, 품질 요구사항이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대중과 의료관계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홍콩병원약사협회 추이준밍(崔俊明) 회장은 시노백 측이 제공한 자료는 5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 제한 적이라면서 지적했다. 그는 시노백 백신의 유효성이 낮기 때문에 어린이가 성인과 같은 용량을 접종해야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고, 부스터샷까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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