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홍콩에서 제주에 있는척' 한국관광 전시·체험 이벤트를 츈완(Tsuen wan)에 위치한 니나몰(Nina mall)에서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제주관광공사, 아시아나 항공사와 공동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COVID-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기간에 디지털 방식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간접체험 이벤트다. 이색 마케팅을 통해 한국 방문관광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얼리버드 항공권 판매로 잠재 여행수요 확보가 목적이다.

니나몰에는 실물과 비슷한 아시아나 항공기의 모형 부스에서 실감나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니나몰앱 사전등록을 통해 아시아나 모의 항공(Flight simulator) 비행기에 탑승하여 제주국제공항 이륙 후 한라산 정상 위를 비행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쇼핑몰 방문객이면 누구나 제주VR영상체험을 해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운영되는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제주여행 설문조사 참여, 돌하루방과 함께 사진촬영, 아시아나 특가한정쿠폰 신청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참가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진다. 

행사 개막식에는 도날드 초이(Donald Choi) 차이나켐(Chinachem) 그룹 대표, 이영호 주홍콩 한국문화원장, 아시아나 김재구 홍콩지점장이 참여하여 디지털 한국관광 프로모션 개최를 축하했다.

2019년 한국을 방문한 홍콩인은 69만 여명으로 홍콩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에 이은 방한관광 5대 시장이다. 박대영 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본 캠페인이 COVID-19로 1년 넘게 한국여행을 그리워하는 홍콩의 많은 한국팬(Fan)들의 향수를 달래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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