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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는 호캉스 즐기기

기사입력 2020.09.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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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홍콩에 거주하며 가족과 호텔 패키지를 종종 이용하곤 했다. 이곳의 호텔들이 비싸기로 악명 높지만 가성비 좋은 곳들도 적지 않다. 더구나 바이러스 사태로 숙박비도 낮아져 지금이 호텔 패키지를 즐길 수 있는 적기이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호텔들을 공개한다. 


    1. 로얄 뷰 호텔 (Royal View Hotel), 췬완

     
     
    도심을 떠나 조용히 쉴 수 있는 별장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윗자락에 위치해 호텔 이름처럼 멋진 경관을 제공한다. 호텔을 나와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공원 산책로로 연결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변도 나온다. 

    필자가 처음 갔을 때는 일반실을 예약했는데 운이 좋게도 거실 하나, 방 하나 있는 스위트룸(one bed seaview suite)으로 배정되었다. 주방도 있어 간편한 요리도 가능하고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도 있었다. 

    이 호텔에서 가성비 높은 것은 숙박비 뿐만이 아니었다. 저녁 뷔페는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가짓수가 많고 바베큐로 제공되는 육류, 해산물도 부족함이 없었다. 아늑하게 꾸민 실외 수영장도 있다.

    숙박비: 최저 $410(조식 포함) / $988(석식 포함) 토요일 마운틴 뷰 일반실 기준


    2. 하이야트 레전시 (Hyatt Regency), 샤틴

     
     
    가성비 좋은 5성급 호텔이다. MTR 대학역(University station)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야외 수영장도 매력적이고 테니스장도 있다. 바로 길 하나 건너면 중문대로 연결되어 큰 연못이 인상적인 캠퍼스에서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무엇보다 하이야트라는 고급 브랜드를 저렴한 숙박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마운틴뷰와 씨뷰가 있는데 우리가 묵었던 마운틴뷰도 수영장이 내려다 보여 전망이 좋았다. 식사 또한 5성급 호텔로서 손색이 없다.  

    숙박료: 최저 $1,065 (봉사비 포함), 토요일 마운틴 뷰 일반실 기준


    3. 하버 그랜드 홍콩 (Harbour Grand Hong Kong), 포트리스 힐

     
     
    홍콩을 다녀간 여행객 블로그에도 꽤 자주 등장하는 호텔이다. 도심에 위치해 있고 홍콩섬 포트리스 힐(Fortress Hill)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만에 도착한다. 

    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 하버 클럽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곳을 예약하면 로비가 아닌 하버 클럽 투숙객이 묵는 41층에서 체크인을 한다. 그리고 빅토리아 하버가 한 눈에 보이는 41층 식당 & 바 <Le 188>에서 조식이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하버 클럽에서 숙박시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 애프터눈 티,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브닝 칵테일 시간 동안 클럽 라운지의 음료와 음식을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바다를 내려다 보는 전망 또한 훌륭하다.

    숙박료(일반): 최저 $728 (봉사료 별도), 토요일 하버뷰 룸 기준
    클럽 하버 숙박료: $1302 (봉사료 별도), 토요일 기준 
    클럽 하버 숙박시 조식,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무료


    4. 오베르쥬 호텔 (Auberge Discovery Hong  Kong), 디스커버리 베이

     
     
    이곳의 장점을 꼽으라면 주변 시설과 환경이다. 호텔에서 나오면 괜찮은 식당들이 몇 군데 보이고 대형 슈퍼마켓도 위치해 있다. 주변 바닷가 산책로는 한적하게 걸어보기에 안성맞춤이다. 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 디스커버리 선착장에 내려 주변의 많은 식당 & 바 중 한 곳을 골라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호텔은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멋진 전망을 선사하며 방의 내부도 다른 호텔에 비해 큰 편이다. 욕실에서 연결되어 계단 몇 개 살짝 내려와 몸을 담그게 설계된 독특한 형태의 욕조도 인상적이다. 야외 수영장은 큰 규모를 자랑하며 바다를 시야에 담아 수영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와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숙박비: 최저 $1390 (세금 별도), 평일 기준 (주말은 $2,000불이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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