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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원회는 홍콩의 양대 슈퍼마켓 체인이 내놓은 구제 환원 계획에 투명성과 직접 효율성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파크앤샵(ParknShop)과 웰컴(Wellcome)은 정부의 요청에 의해 대규모 구호 계획을 내놓았지만 도리어 여론이 나빠지면서 재고해야 할 상황에 몰렸다.
두 슈퍼마켓 체인은 COVID-19 유행 기간 동안 정부 재난피해 지원금으로 거액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반사 영향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환원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소비자위원회 질리 웡 위원장은 그들이 정부 보조금으로 받은 1억 홍콩달러를 저소득층과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방법에 대해서 보다 직접적이고 투명한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웡 위원장은 파크앤샵이 제안한 행운권 추첨은 실제로 대중을 위한 구호 조치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행운권 추첨은 일반 쇼핑몰들이 세일이나 이벤트를 흥미롭게 하여 고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때 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웰컴의 가격 동결에 대해서는 제품의 종류, 제품 선정, 항목, 세부사항 등 그 기준이 투명하지 않다면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전체 청구서에서 직접 할인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슈퍼마켓 체인은 COVID-19 사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많은 식당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고용지원금도 정상적으로 지원받았는데 2차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노동복지국장은 두 회사가 다른 사업만큼 큰 피해를 받지 않았더라도 지원받을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도록 압박을 받고 있다.
노동복지국장은 웰컴이 제시한 생필품 품목 가격 동결에 대해서는 슈퍼마켓 측이 주장하는 효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앤샵은 식품 바우처로 4,000만 홍콩달러를 나눠주고 있다고 전했다. 저소득층 가정, 노인, 장애인 20만 명에게 200홍콩달러짜리 바우처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웰컴은 8,000만 홍콩달러 상당의 현금과 식사권을 나눠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정부 단체들과 정치인들은 두 슈퍼마켓이 빈곤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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