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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하은혜(중의학 박사 / 중문대학 강사 / 중문대학병원 중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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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신종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으로 선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하는 장기화 되어 가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합니다. 그것도 아직까지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상태이어서 더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아니더라도 건강 염려증으로 우울증 증후군을 동반하여 생기지도 않은 병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정서적인 불안으로 일상 생활까지 지장을 가져오며 이유 없이 두통이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소화불량과 배뇨의 장애가 나타나거나 나아가서 악몽을 꾸거나 화를 자주 내는 것을 상담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나아가서 불안증(초려성 신경증 焦慮症)을 가져오며 예민한 정서의 변화와 일에 대한 흥미를 잃어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가운데 정말로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같이 코로나19 전염병이 장기화되는 시기일수록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격려하는 것이 전염병을 예방하는 치료입니다.
중국 고대 의학의 “초려증/ 焦慮症”이라는 병명은 한국어로는 익숙하지 않지만 임상을 하며 이를 관찰 표현한다면 일반적으로 우울증(鬱證/무기력으로 사고와 집중력 감소및 정신적 흥분이 타인에게 감지되는 등의 종일 우울의 상태), 불면증(不寐/장기간 수면장해), 경계증(驚悸/놀라서 안정되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림)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학(中醫)에서는 초려증(焦慮症)의 주된 원인은 소위 정서가 불안전하며, 오장육부의 기혈이 음양실조(臟腑氣血陰陽失調)로 나타나는 증상들은 신경과민과 과도한 긴장된 우울을 동반하며 정서 불안과 신경 쇠약으로 불면증을 유발하는 정신분야의 범주에 든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태는 내면의 심리적인 마음의 움직임이 밖으로 나오면서 자극적인 자기 보호성 반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인 반응이 과다하게 표출되거나 이를 감당하기에 어려운 면력 체제를 가지고 있는 건강이라면 기가 균형을 잃어 (氣機失調) 여러가지 병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요즈음 많은 생활의 리듬이 깨어진 가운데 이러한 환자들을 상담을 하며 추천해 주었던 현지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고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교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치료법으로 울적한 마음을 푸는 “調理情志,解鬱安神”의 방법, 약차 만드는 방법과 혼자서도 할 수있는 지압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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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혈자리를 찿아 매일 아침 저녁으로 2~3분씩 엄지 손가락을 점지하여 문질러주시면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로 답답한 신체리듬을 잘 회복해 나가 모두가 이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위의 글은 현지 신문 건강 칼럼에 기재된 것으로 교민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어로 수정 보완하여 수요저널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현장이야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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