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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억 홍콩달러가 투입하고도 부실공사와 지하철 사고 등으로 개통이 연기됐던 사틴-센트럴 구간이 1월 5일로 잠정 결정되어 시험운행 중이라고 SCMP가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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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틴-센트럴 구간은 구룡 타이와이(Tai Wai)에서 출발해, 힌컹(Hin Keng), 다이아몬드힐(Diamond Hill), 카이탁(Kai Tak), 송왕토이(Sung Wong Toi), 토카완(To Kwa Wan), 호만틴(Ho Man Tin), 홍함(Hung Hom), 홍콩전시장(Exhibition Centre), 애드미럴티(Admiralty) 역까지 구성되어 있다.
MTR 대변인은 타이웨이와 카이탁 역 구간사이의 시범운행은 곧 시작하겠지만 개통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내년 1분기에 1단계가 개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시범운행으로 철도시험, 열차운행, 역시설 시범운영, 직원연습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 7월 홍함 플렛폼 공사에 대해 MTR 보고서 2건과 지하철 역 3곳에 대한 안전문서를 누락하자 내년 1분기에 부분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사틴-센트럴 구간 프로젝트 총 비용은 홍함 역의 부분 개보강 공사 추가 비용때문에 991억 홍콩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와이-홍함 구간은 원래 2018년 12월에 개통 목표였으나 홍함 역 스캔들이 터지면서 2019년 중반으로 연기했었다. 정부는 2021년 말에 전 구간을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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