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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 정기총회, 윤봉희 신임회장 취임

기사입력 2017.03.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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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한인상공회의 제41회 정기총회와 상공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저녁 쿼리베이에 위치한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 호텔에서 열렸다.

     

     

     


    선은균 전임 상공회장은 “임기 시작과 함께 상공회의 주수익원인 ATV방송 사태는 큰 충격이었고 대책마련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다행이 ViuTV 개국으로 방송사업이 다시 시작했고 심혈을 기울였던 대학생 인턴십프로그램이 장기사업으로 자리잡았다”며 회고했다. 선 회장은 “40년 역사의 상공회는 홍콩에 주재하는 모든 상공인이 지켜야할 소중한 자산이자 자부심이다. 윤봉희 신임 회장은 상공회 주요직책을 역임했고 업무를 잘 알고 있어 어려운 시기에 상공회를 이끌 적합한 분”이라고 소개하며 회원사들의 협력을 부탁했다.

     

     


    김광동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언본재 사무총장이 2016년도 업무보고 및 결산보고를 마쳤고, 윤봉희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윤봉희 감사는 회원사 감소, 신년하례식 및 방송사업 재정수지 개선 등을 제안했다.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선은균 회장은 윤봉희 신임 상공회장에게 상공회 기장을 넘기며 새 회장단 출범을 축하했다. 김광동 총영사는 선은균 회장에게 2년간 홍콩정부와 재계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회원사와 교민사회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신임 회장단 김준회 사무총장 사회로 2017년도 임원명단과 사업계획발표 및 예산보고가 진행됐다. 윤봉희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2년동안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드리며 장기적인 재정 확충 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봉희 신임회장은 네트워킹 강화, 회원사 사업기회 확대, 방송사업 수익성 개선, 대학생 인턴·워홀 사업 질적 성장, 강좌·포럼 정보제공 활성화, 회원사 확대 등을 제시하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상공회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신홍우 명예회장, 강기석 부회장이 각각 5만 달러, 3만 달러 성금을 전달했으며, 김범수 명예회장과 윤봉희 신임회장도 올해 5만 달러를 전달하기로 약정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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