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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택시비 4월부터 인상… 기본료 24달러

기사입력 2017.0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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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택시비 인상안을 수용해 오는 4월 9일부터 택시비가 오르게 됐다. 빨간색 도심 택시의 요금은 9.98%, 신계 초록색 택시는 11.15% 그리고 란타우 섬의 택시 요금은 8.6%가 인상된다. 기본요금은 3개 택시 모두 2달러씩 올라서 도심 택시 기본요금은 24달러, 신계 택시 요금 기본요금은 20.5달러, 란타우섬의 택시 기본요금은 19달러가 된다.

     

     

    도심 택시의 경우, 매 200m마다 오르는 택시 요금은 1.7달러로 10센트 많아지고 첫 9km 이후는 200m마다 1.2달러로 20센트 오른다. 택시에 싣는 짐 한 개당 요금도 현재의 5달러에서 6달러로 인상된다. 홍콩 도심에서 공항까지의 택시 요금은 현재 약 250달러에서 인상 후 약 20달러가 많아지게 된다. 교통국은 택시업계의 평균 수입이 낮아 새로운 노동 유입이 어렵기 때문에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교통국에 따르면 택시 기사의 월 평균 수입은 16,000~18,000달러이며 이는 평균 월 19,000달러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된 다른 교통부문 종사자의 월급보다 적은 편이다. 현재 홍콩 택시 운전사의 80%는 나이가 50대 이상으로 전체 평균 연령은 58세이다.이번 요금 인상은 택시 운전사의 수입 보전을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택시회사가 기사들에게 렌트비로 부담시키는 비용은 인상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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