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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홍콩민정사무국 (Secretary for Home Affairs)의 후원하에 다음달 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2달간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Festive Korea는 지난 5년간 홍콩 내 한국을 대표 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Festive Korea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 위하여 배우인 김소현씨를 문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올해는 홍콩 내 Festive Korea브랜드 강화를 위하여 홍콩의 명물인 트램에 문화제 광고를 한달간 게재한다. 개막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공연인 ‘점프’가 홍콩에서 2년 만에 선보인다.
그리고 올해 유럽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국립현대무용단이 대표 레퍼토리 작품 ‘불쌍’으로 홍콩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전통 ‘연희’ 장르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전통 공연 ‘유희노리’가 홍콩 관객을 찾아간다. 또 공공외교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연세대 김현아(바이올린), 줄리어드 김혜민 Clara(첼로) 교수를 초대해 홍콩공연예술학원(HKAPA) 오케스트라와 홍콩 컬처럴센터에서 협연한다.
올해에는 시각디자인 작품전이 개최되는 완차이 Comix Home base(動漫基地) 야외 앞뜰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과 ‘뽀로로, 컴퓨터왕국 대모험’을 2회에 걸쳐 토요일 저녁에 상영한다. 이 때 현지 한식당의 후원으로 후라이드 치킨과 음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광동 총영사는 “내년 홍콩내 한국 문화원 설립 추진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한국 10월 문화제가 아시아 문화허브로 도약하는 홍콩을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 속에 각인되는 역할을 하도록 홍콩 한인사회·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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