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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동원한 중국인 보석 강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유사 범죄

기사입력 2015.02.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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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침사초이 고급 쇼핑몰에서 발생했던 3600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도난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를 이용한 이와 비슷한 유형의 절도 사건이 인근 다른 나라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홍콩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지난 주 침사초이 1881 헤리티지 몰에 위치한 보석상 엠퍼러 주얼리 샵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과 거의 유사한 상태의 사건이 싱가폴, 쿠알라룸풀, 마카오에서 최근 몇 달 동안 발생한 적 있으며 중국인 도둑 그룹으로 알려진 이들은 이미 이전에 수년에 걸쳐 유럽과 중동에서 비슷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다녔던 것으로 의심된다.


    홍콩에서 발생한 사건에서는 중국어를 쓰는 3명의 어른과 동반해 12~14세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보석상에 함께 들어왔으며 어른 3명이 시끄럽게 판매원들의 주목을 끄는 동안 이 어린 여자 아이가 진열대에서 직접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꺼내 유유히 사라졌다. 이들의 모습은 쇼핑몰의 CCTV에 찍혔으며 경찰은 이 여자아이를 쫓고 있다.


    어리고 순진해 보이는 아이를 고용해 전문 절도범으로 숙련된 기술을 갖도록 훈련시킨 다음 실제 도난 사건에 이용해먹는 이 수법은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와 유사해 ‘디킨스식 스타일’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미 유럽과 중동,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 유사 도난 사건을 일으켰던 것으로 의심되는 이 일당은 홍콩 사건 바로 이전에는 싱가폴에서 보석을 훔쳤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람이 붐비는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 쇼핑몰의 불가리 샵에서 역시 중국인 남녀와 함께 들어온 여자 아이가 보석을 훔쳐 달아났었다. 이보다 앞서 쿠알라룸푸르의 전당포에서는 여자아이와 여성이 1100 달러에 달하는 반지를 훔치기도 했다.


    홍콩 사건에서 목격자들은 아이를 동반한 3명의 성인이 보통화를 쓰긴 했지만 마치 홍콩 사람이 보통화를 쓰는 것 같은 억양이었다고 말했다. 홍콩 뿐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도난 행각을 벌이고 있는 일당은 한때 스위스에서 경찰에 잡혀 조사를 받기도 했으나 스위스 경찰이 실수로 석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값비싸고 유명한 장물을 처분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고 있는 전문 조직 범죄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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