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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센트럴 점령' 시위자들에 최후 통고

기사입력 2012.06.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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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의 HSBC 본사 1층을 6개월째 점령하고 있는 반 자본주의 운동 '센트럴 점령(Occupy Central)' 시위자들에게 HSBC가 자발적으로 떠나달라고 최후 통고를 했다.

    '센트럴 점령' 시위자들은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반 자본주의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HSBC 1층을 점거, 이 곳에서 생활해 왔다.

    은행 측은 지난 29일 시위 대표들과의 '우호적인' 대화를 했기 때문에 이들이 자발적으로 나가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위자 대표들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은행 측에 말했었다.

    HSBC는 은행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올해 말에 준비되어 있는 HSBC 메인 빌딩에서의 단체 행사 등을 위해 시위자들에게 자발적으로 건물을 떠나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우리는 시위자들이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줄 용의가 있다.

    당국과도 이 문제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때 반 자본주의 시위가 세계적으로 거셌을 때는 여기에 참가한 사람이 약 500명 가량을 헤아렸으나 지난 30일 현재 빌딩 안에는 20여개의 텐트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HSBC측은 "메인 빌딩 1층은 회사의 개인 소유 장소이며 홍콩 정부와의 1983년 합의를 통해 1층을 공공의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한 통로로 제공했다"고 말한다.

    은행 측은 지난해 시위자들이 이 곳을 점령하는 바람에 여기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금 마련 할로윈 파티를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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