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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리, ING 아태 보험 인수 피력

기사입력 2012.06.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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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최대 재벌도 아시아 보험사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아시아 최고 갑부인 리카싱의 차남 리처드 리가 ING그룹의 아시아-태평양 보험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NG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아시아, 태평양 보험사업부와 자산운용사업부 중에서 리처드 리가 아시아 보험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아시아 보험사업 인수 가격이 약 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처드 리는 현재 홍콩 최대 통신회사인 PCCW 회장이다.

    리처드 리가 ING의 아시아 보험사업부 매입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은 리카싱이 지난 25일 자녀간 사업 분할 계획을 발표에서 나왔다.

    리카싱은 최근 재산분할 상속계획을 통해 장남인 빅터 리에게는 부동산 투자사 등 현재 주력 회사들을 물려주고, 차남인 리처드 리에게는 홍콩 최대 통신사인 PCCW와 함께 기업 인수합병(M&A) 자금을 지원해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처드 리는 지난 2007년 홍콩 보험사의 지분을 갖고 있던 네덜란드·벨기에 금융서비스 회사를 매각하면서 보험 사업에서 떠났다.

    그가 ING 보험 사업 인수를 구체화하면 다시 보험업에 복귀하는 것이 된다. 또 리처드 리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운영하는 홍콩 퍼시픽센추리그룹(PCG)을 통해 AIG 자산운용 부문을 사들이기도 했다.
     
    현재 ING그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받았던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보험사업부와 자산운용사업부를 분리, 매각 중이다.

    보험사업부 인수전에는 홍콩의 AIA그룹, 미국의 메트라이프와 사모펀드, 캐나다의 매뉴라이프, 한국의 KB금융지주와 대한생명, 스위스 취리히 금융그룹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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