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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소염 진통제 리콜

기사입력 2012.05.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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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양의 화학성분 크로뮴이 함유된 한방 성분의 소염진통제가 리콜 명령을 받았다.

    홍콩 보건당국은 독일회사 윈텍스(Wintex)의 광동 공장에서 만든 허벌 셉 캡슐(Herbal Sep Capsule)에 전량 리콜 처분을 내렸다.

    보건당국은 정부 연구실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 한방 캡슐에는 허용치 2ppm의 40배가 넘는 84ppm의 크로

    뮴이 검출됐다고 발표하고 광동성 보건 당국과 협력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 달, 산업 폐기물로 만들어 안전 기준치의 무려 100배가 넘는 크로뮴이 함유된  7천7백만 개의 한방 캡슐이 공안에 적발됐었다.

    이 캡슐 약은 중국에서 포장만 바뀐뒤 감기나 비염, 소화불량 등 여기저기에 두루 쓰이는 약으로 팔려왔다.

    중국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홍콩 보건당국은 홍콩에 시판되는 중국 약재의 샘플을 보건 당국에 제출해 검사 받도록 했었다.

    크로뮴은 자연 환경 속에 존재하는 물질로 다양한 식품 경로를 통해 섭취되지만 과도한 양이 몸에 흡수될 경우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 소화기 질환, 간질환, 신장 손상 등 여러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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