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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 티, 농약 성분 검출

기사입력 2012.05.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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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 제조회사 립톤(Lipton)의 제품에서 건강에 유해한 수준의 농약 잔여물이 검출됐다고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난 달 그린피스가 베이징에서 한 실험 결과, 노란상표 티(Yellow Label Tea), 그린티(Green Tea), 자스민티(Jasmine Tea), 부처 티(Iron Budda Tea) 등 립톤의 4개 제품에서 유럽 연합(EU)의 최고 허용치를 초과하는 수준의 농약 잔여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제품의 샘플에서는 남성 호르몬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럽 연합에서는 아예 사용이 금지된 비펜트린이 검출됐고 불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사용 금지된 다른 농약 성분도 역시 검출됐다.

    그린피스는 샘플이 된 티백이 대부분 안휘성 허페이(Hefei) 지방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립톤 티 역시 허페이에서 생산된 것이기 때문에 이 제품들에서도 잔류 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될 확률이 높다.

    그린피스는 잔류 농약 중 비펜트린의 양이 대단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런 화학성분이 함유된 차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불임이 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아직도 차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농약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미뤄 볼 수 있기 때문에 제품 판매에 앞서 이를 제대로 감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립톤 측은 이에 대해 자신들의 티백은 중국의 농약 사용 규정을 철저히 따라 제조되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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