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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빈부 격차 심화

기사입력 2012.05.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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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몇 대형회사의 직원들의 임금은 물가인상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인상되는 반면, 그들의 상사는 대단히 여유있는 폭으로 인상된 월급을 받아챙겨 같은 직장인 사이에서도 직급에 따라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직공회 연맹( 香港職工會聯盟 Hong Kong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은 홍콩의 7개 상장 기업의 2011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직급간 임금 불균형을 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홍콩의 7개 대표 상장회사 중 절반인 4개 회사는 물가인상률 5.4%에 못 미치는 4.5%의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물가인상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임금을 올린 회사는 왐포아(Whampoa)로 지난해 6.2% 임금이 올랐다.

    반면 경영권의 고위직급 연봉은 크게 뛰었다. 링크 부동산 투자 신탁(The Link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회장은 2010년 362만 달러이던 연봉이 88%올라 지난해에는 680만 달러를 받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 회사가 아웃 소싱을 준 경비 용역 업체 직원의 월급은 오히려 10.7%나 줄어들었다.
     
    썬홍카이(Sun Hung Kai)의 경우, 웡칙힝 사장의 연봉은 지난해 17.7% 뛰었으나 이 곳에서도 아웃소싱 직원들의 임금은 4% 인상되는데 그쳤다.

    정규직이 아닌 경우 시간당 최저 임금은 28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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