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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첫 핵 사고 대비 훈련

기사입력 2012.05.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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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서는 처음으로 핵 누출 사고에 대비한 모의 훈련이 텅핑차우(Tung Ping Chau)에서 열려 내외 전문가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틀간 치러진 이번 훈련은, 홍콩 광동 접경 지역에서 약 20km, 홍콩 센트럴에서 약 50km 떨어져있는 광동의 다야베이(Daya Bay)에 위치한 핵 발전소에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리씨우퀑(Lee Siu-kwong) 보안국장은 모든 비상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전체 훈련과정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80명의 학생 자원 봉사자들과 10명의 텅핑차우 주민을 포함한 훈련 참가자 120명은 텅핑차우에서 마리우수이(Ma Liu Shui)와 사이쿵(Sai Kung)으로 두 시간 내에 대피를 마쳤다.

    홍콩 미르스 베이(Mirs Bay)의 동쪽에 위치한 텅핑차우는, 광동성 다야 베이의 핵 발전소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대피가 요구되는 반경 20km 내 지역에 위치한 홍콩 유일의 장소이다.

    이 훈련에는 영국과 프랑스, 국제 원자력 에너지 협회 등에서 전문가들이 파견됐고 홍콩 정부 관련 부처에서도 30여 명이 나와 훈련 전 과정을 지켜보았다.
     
    훈련 장소에는 17명의 그린피스 운동가들도 나와 훈련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나 당국에 의해 거절됐다.

    그린피스는 핵 발전소 반경 20km가 아니라 80km 로 대피 대상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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