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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행정장관 유력후보 지지대신 화합요구

기사입력 2012.03.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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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예상되는 시진핑(Xi Jinping)이 “홍콩은 사회 단합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중국 지도부가 점찍어둔 차기 행정장관 후보가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가한 홍콩 대표단에게 중국 정치 고위부가 다음 행정장관 후보를 점지해 줄 것이라는 세간의 폭넓은 기대와는 반대로, 시진핑 부주석은 홍콩 후보는 물론 오는 3월 25일 선거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대신 시진핑 부주석은 홍콩 시민들에게 홍콩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 통합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재벌들에게 편의를 제공받은 일로 물의를 빚어 임기 막판 탄핵 위기까지 몰린 도날드 짱 행정장관도 회의 참석차 베이징에 방문했다.

    그는 중국 고위 지도부가 현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은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부주석은 또 홍콩 대표단에게 “사회와 정치적인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정성과 조화를 계속 유지해 나가도록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표단 중에 시 부주석이 가장 먼저 악수를 청한 사람이 렁쳔잉 후보의 강력한 지지자인 류몬헝(Lew Mon-hung)이었다는 사실을 두고 중국 정부가 렁의 등을 밀어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보통 홍콩 대표단이 중국 지도부에게 소개될 때, 인민정치협상회의 대표들이 먼저 나서는 것이 상례였다.

    류몬헝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시 부주석과 악수를 한 사람 역시 렁의 강력한 지지자인 쉬온(Shui On) 그룹 회장 로홍쉬(Lo Hong-sui)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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