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도날드 짱, 정경유착 의혹에 사죄표명

기사입력 2012.03.07 18:5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 입법의원들 탄핵논의 중 -
    호화요트 여행 대접과 은퇴 후 살 곳으로 제공된 선전의 호화 아파트 때문에 정계는 물론 시민들의 호된 질타를 받고 있는 도날드 짱 행정장관이 목메인 소리로 신뢰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사죄했다.
     
    지난 1일 입법의회의 질의응답에서 도날드 짱 행정장관은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된 이상,  은퇴 후 살려고 임대했었던 선전의 6,500 스퀘어피트짜리 아파트는 포기했다고 말했다.

    선전의 이 펜트하우스는 도날드 짱의 재벌 친구가 임대해줬다고 알려졌으나 도날드 짱이 이 외에도 다른 재벌들로부터 호화 요트, 개인 비행기 등 개인적인 응대를 받아 챙겼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함께 큰 문제가 됐었다.

    짱은 자기의 재벌 친구들이 자신의 정책 결정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부에 일반 시민이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짱은 전 사법 책임자 리ㅤㅋㅝㄱ낭(Li Kowk-nang)을 중심으로 하는 다섯 명의 전담 인원을 선정, 고위 공직자의 윤리 기강 규정을 검토하도록 했고 자신 역시 ICAC(廉政公署)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도날드 짱의 눈물어린 호소도 입법의원들의 신뢰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입법의원들은 탄핵을 준비하고 있으며 입법회의 내에 조사 위원회를 설치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공무원 연합(Federation of Civil Service Unions)도 "과장급 공무원도 조그만 혜택이라도 받은 것이 드러나면 처벌되는데 홍콩의 지도자라는 사람은 어떻게 재벌들로부터 선물을 받고도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는가? 이는 대단히 불공평한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짱의 사죄를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법 73항에 의거, 입법회(Legislative Council)의 최소 ¼인 15명 이상이 동의하면 탄핵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