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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해 맞아 높아진 출산율, 대리모도 덩달아…

기사입력 2012.02.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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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흑룡해를 맞아 출산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대리모에 의한 출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당국은 지난해보다 10%정도 많은 18만명 정도의 신생아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 중국 광저우의 부호로 알려진 한 부부가 100만 위안(약1억1817만원)을 들여 시험관 시술과 대리모를 통해 한 번에 8명의 아이를 낳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현재 중국에는 대리모 회사 수백 개가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상에서만 100여개 넘는 대리모 회사가 광고를 하고 있다.

    지난 30년동안 중국에서 대리모에 의한 출산은 2만5000건 정도로 추정된다.

    대리모로 활동해온 한 여성은 "난 3월이 되기 전에 대리모가 되길 바란다"며 "난 이미 32살이돼 대리모가 될 수 있는 기한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내 대리모들은 아이 한명당 10만위안에서 최대 30만위안이 넘는 돈을 받는다. 이는 베이징에서 대학 졸업자 한달 평균 월급의 120배에 이르는 돈이다.

    그럼에도 많은 부부들은 아이를 갖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 지난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은 한 남성은 "아무도 아이를 절대 가질 수 없는 고통을 모른다"며 "하지만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은 순간 이 사실을 누군가 알게될까 두려움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홍콩에서 원정 출산을 하던 중국 임신부들이 미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런 추세는 홍콩 당국이 중국 임신부들의 원정 출산 제한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출산 비용도 미국이 홍콩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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