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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렁춘잉 압도적 지지... 그러나 선거인단은 헨리 탕 선택할 듯

기사입력 2011.1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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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행정장관 후보로 나선 前재경국장 헨리 탕이 홍콩의 재벌들과 중국계 정치인사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 서민파인 렁춘잉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시민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렁의 지지율은 탕의 거의 두 배인 47.3%이다.

    탕은 23.8%의지지율을 획득했으며 응답자의 25%는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렁의 인기도는 두 후보 중 반드시 한 명을 골라야 하는 질문에서 더 확실히 나타났다. 둘 중의 하나를 꼭 골라야 하는 경우에서 렁의 지지율은 52.7%로 탕보다 26% 포인트 높았다.

    지난 10월 중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같은 조사를 실시했을 때 렁의 지지율은 29.1%로 가상 후보 중 가장 높았으며 공산당 전인대회 의원인 리타 팬이 19.2%의 지지율로 인기도 순위 2위에 올랐다.

    탕은 당시 14%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었다.

    리타 팬은 이후 선거 참여 뜻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렁이 현재로서는 홍콩 시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홍콩의 행정장관은 친중국 정재계 인사로 구성된 1천 2백명의 선거인단이 뽑기 때문에 시민 지지율과 실제 당선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탕의 막강한 지지자 명단을 본다면 두 배이상 차이가 나는 지지율을 겨우 얻은 탕으로서는 마음이 편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미 탕의 편에 선 앨런 즈먼 오션파크 회장을 비롯한 홍콩 재벌들은 물론이고 지난 2주 동안전 통화국장 얌치퀑, HSBC 아시아 태평양 회장 웡텅션, 동아은행장 리쿽포, 전 재경국장 앤터니 렁 등 쟁쟁한 인사들이 탕을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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