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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차우 페리 부표 기둥에 충돌, 76명 부상

기사입력 2011.10.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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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차우 페리가 정박지를 알리는 부표 기둥에 충돌해 타고 있던 76명의 승객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지난 21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17분쯤 승객 140명을 싣고 센트럴로 향하던 청차우 페리가 출발 약 5분만에 부두에서 약 400m 떨어져 있는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뱃머리에는 구멍이 뚫리고 선체가 크게 손상됐다.

    승객들은 사고가 갑작스럽게 발생했으며 정신을 차려보니 사람들이 주로 머리와 얼굴을 다쳐 코 등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전한다.

    이 중 노인 승객 세 명은 헬리콥터로 이송됐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심각하다.

    배의 선장은 이른 아침 어스름한 시간에 콘크리트 기둥 끝에 위치를 알리는 불이 켜있지 않아 미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가 난 기둥 근처의 등대 불이 제대로 작동하면서 부두를 비추고 있던 점을 감안해 이 배가 과속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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