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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홍루몽(紅樓夢), 서유기(西遊記), 삼국연의(三國演義), 수호전(水滸傳) 등 이른바 4대 고전의 드라마 제작이 조만간 금지될 것이라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7일 보도했다.
중국신문사는 광전총국(廣電總局) TV드라마관리사(司)의 리징청(李京盛) 사장(司長.국장급)이 최근 개최된 TV감독위원회 회의에서 4대 고전이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원전 내용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같은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리 사장은 회의에서 "수년동안 4대 고전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내용이 개작돼 원전 내용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허다하고 이로인해 사회와 전통 문화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면서 이런 사정을 감안해 드라마 제작 금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광전총국은 중국에서 TV, 영화 등 영상산업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이를 두고 고전을 보호하기위한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과 드라마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내용을 첨삭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인데 이를 막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발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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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지난해에 장지중(張紀中) 감독의 서유기와 삼국연의, 그리고 리샤오훙(李少紅) 감독의 홍루몽이 TV에 방영돼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1월 1일부터 신수호전이 방영되는 등 4대 고전의 드라마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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