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Q B씨는 김치찌개 전문 식당을 경영하는데 같은 빌딩에 사는 서양 사람이 냄새가 너무 난다며 홍콩 정부에다 민원을 제출해서 저희 식당이 기소를 당했습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A 홍콩에 공해방지법이 있어 아무라도 공해를 야기시키는 사람은 고발 할 수 있으며 공해의 진위는 홍콩정부 산하 Environmental Protection Department 공무원 재량에 의해 판단되어 기소 여부가 결정됩니다. 쓰레기 소각을 자유로 한다든가, 대형 스피커로 선전을 한다든가 하면 동법에 의해 기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치찌개는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즐기는 음식이므로 공해라고 까지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민원을 처리하러 나온 공무원이 우연히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해가 아니라 즐거움이 될 수도 있는 주관적인 냄새인 것입니다.
홍콩에는 그런 법이 없습니다만, 호주의 경우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냄새를 풍기면 범법으로 간주하는 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늘을 잔뜩 먹은 한국인이 운전 부주위로 걸렸다가 순경에게 입을 확 벌리자 되려 공해방지법에까지 걸린 사건도 있었습니다. 머리 안 감은 냄새나, 겨드랑 암매 등을 풍기는 것도 동법에 어긋난다고 하니, 선진국에 살려면 몸도 청결히 해야 할 것입니다. 귀하가 위 조목으로 형을 받을 가능성은 낮으나 받게 된다면 벌금 HK$2,000 정도의 가벼운 형이고, 형을 안 받으면 통풍기 설치나 통풍기 위치 변경 정도의 행정 시정 명령을 받게 될 지 모릅니다.
칼럼니스트 오재훈 변호사
ejho@mail.hklawsoc.org.hk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홍콩뉴스 2026-2-28 (토) 홍콩수요저널
- 2[홍콩뉴스] 오늘밤 홍콩 하늘에 붉은 달이 뜬다… 희귀한 ‘블러드 문’ 개기월식 관측
- 3홍콩뉴스 2026-3-2 (월) 홍콩수요저널
- 4[홍콩뉴스] 중동 긴장 고조로 홍콩 항공편 25편 차질… 캐세이퍼시픽, 두바이 노선 운항 중단
- 5[홍콩뉴스] 단일 문자 자동차 번호판 ‘H’, 2천만 홍콩달러에 낙찰… 역대 4위 기록
- 6홍콩뉴스 2026-3-3 (화) 홍콩수요저널
- 7[이노데코] 참 좋은 인테리어 기업
- 8[홍콩뉴스] 홍콩-상하이, 디지털 화물 무역 및 금융 협력 강화 MOU 체결
- 9[홍콩뉴스] 미메스트래티지, 세계 최초 토큰화된 '포켓몬 카드' 투자 펀드 출시
- 10수요저널 E-Book 2026년 2월 25일자 (26-08-1513호)
- 11홍콩뉴스 2026-3-4 (수) 홍콩수요저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