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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60세 이상의 연장자를 위한 역모기지 프로그램이 발표되었으나 시장의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이에 홍콩모기지회사(The Hong Kong Mortgage Corp) 는 최근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역모기지 프로그램에 따르면 자기 소유의 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의 시민은 역모기지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 시세 홍콩달러 100만불당 매월 최대 5,100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역모기지 프로그램에 적용 가능한 주택의 최대 시세는 800만 불이다. 따라서 부동산 시세가 800만 불을 초과하더라도 매월 최대 수령액은 4만 8백 불을 넘지 못한다.
이 외에도, 1명이 가입할 경우 부부 2명이 가입할 때 보다 주택 시세 100만불당 매월 수령액을 200~500불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70세의 부부가 250만불의 공동소유 주택으로 10년 지급 기한의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매월 1만 1천500불을 지급받게 되며 같은 조건으로 1인이 가입하게 되면 월 수령액이 1만2천750불로 늘어난다.
이는 모기지회사가 역모기지 프로그램의 가입자가 사망하였을 경우 부동산을 즉각 소유할 수 있는 반면 부부가 공동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즉각 회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모기지론 가입자들은 부동산 시세의 15~50 퍼센트에 상당하는 금액을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어 기존의 모기지론 상환이나 의료비 또는 주택 수리 등 목돈이 필요한 곳에 쓸 수도 있다.
홍콩모기지회사의 관계자는 "새롭게 고안된 역모기지 프로그램은 연장자들이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현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은행측과 협상 중이며 올 중반 이후 프로그램을 시중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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