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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이 지나도록 같은 인물들이 여전히 스타의 자리에 올라있는 홍콩의 연예계가 세대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을 뒤늦게 고심하고 있다.
홍콩 사람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배우는 주윤발이며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업군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람은 류덕화였다. 전반적인 인기도는 양조위가 류덕화의 뒤를 이어 2위였다.
음악부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 같은 인물이 계속 중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류덕화는 특히 사무직, 가정주부, 50대 이상,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15세 이상 30대 미만의 젊은층은 대만 가수 쵸우지에륜을 선호했다. 전문직 종사자들은 장학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대학이 홍콩 연예계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 결과 홍콩 연예 분야 전반에 대한 지난해 성취도는 낮게 평가돼 가요계는 100점 만점에 60.8점, 영화계는 59.3점을 일반인들로부터 얻었다. 80퍼센트는 뚜렷하게 기억나는 홍콩 영화가 없었고 또 다른 70퍼센트 역시 특별하게 좋아하는 홍콩 가요가 없었다.
케이블 TV의 연예오락 뉴스 채널 담당 위윙샨은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홍콩 쇼 비즈니스가 아직도 나이든 세대의 영향력 아래 있다면서 새로운 인재 발굴을 통한 세대교체에 실패하고 있다고 말한다.
영화계 역시 이 문제를 인지하고는 있지만 투자자들이 안전투자를 위해 인지도 높은 배우만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 내기는 어렵다면서 해결은 요원한 실정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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