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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6일, 정식으로 2007, 08년 홍콩 보통선거의 가능성이 없음을 발표했다. 홍콩에서는 보통선거가 실행되지 않을 것이며 08년 입법국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지명될 것이라고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정식으로 선언했다.
이날 발표된 홍콩정치개혁보고는, 퉁치화 행정장관의 07, 08년 행정장관 및 입법국 의원선거방식 개정에 동의는 했으나, 3가지 조건을 붙였다. 첫 번째, 07년 08년에는 보통선거가 실시되지 않으며, 두 번째 08년 입법국에 각분과 의원과 직접선거로 선출된 의원을 반반 편성하고, 세번째 입법국의 법안, 의안처리 방식 등은 현재의 방식을 유지한다는 것.
또한 인민대회 상무위원회는 홍콩이 민주주의로 선거를 한 역사가 길지 않고 아직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아직은 홍콩에 보통선거가 있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홍콩의 민주계 인사들은 ‘일국양제’가 침해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각계인사들도 홍콩인들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중국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중국의 결정에 반대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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