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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박 8월 1일 시작

기사입력 2003.07.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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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정부와 홍콩쟈키클럽이 지난 21일 축구도박 실행에 관한 세부사항을 발표하면서 3년간을 끌어온 축구도박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오는 8월 1일부터 홍콩사람들은 영국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이탈리아의 A리그, 독일의 분데스리가 등 세계 유명 축구리그에 하루 최고 20만 달러까지 내기금액을 걸 수 있게 됐다. 축구도박 최소금액은 10달러이며 각 어카운트 당 한번 베팅에 나올 수 있는 최고 배당금액은 1백만 달러이다. 챔피온 리그나 Uefa컵, 2004 유러피안 챔피언쉽, 영국 FA컵 등 주요 국제 토너먼트 경기도 차후 축구도박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쟈키클럽의 로날드 아컬리 회장은 21일, 홍콩쟈키클럽의 중요한 산업으로 운영하게 될 축구도박의 운영권에 사인했다.\"불법 축구도박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우리는 지난 1973년 경마를 시작하면서 이같은 일을 한바 있다.첫해 매출액은 약 300억달러선으로 잡고 있다\"고 아컬리 회장은 말했다. 총 매출액의 10퍼센트, 즉 연간 30억달러의 이익이 예상되며 이중 절반 15억달러가 도박세금, 나머지 절반이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축구도박 첫 대상이 되는 게임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과 프랑크푸르트의 오프닝 게임이다. 쟈키클럽은 시작되는 축구도박을 대비해 3천명의 종업원을 새로 고용하고 1억달러 이상의 금액을 컴퓨터 시스템에 쏟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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