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홍콩인들에게는 치킨열풍이 지나갔다고 하지만 한국인들에게 치맥은 너무나 평범하고 꾸준하게 사랑받는 ‘서민적인’ 메뉴다. 직장인들은 퇴근길에 맥주 한잔과 안주삼아 치킨을 먹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 간식거리이다.
여름철 바닷가나 한강 둔치, 야구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근한 먹거리다. 치킨은 간장양념이나 파닭, 훈제구이, BBQ 같은 다양한 요리법으로 입맛의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침사초이에 위치한 M-ZONE 가로수길은 스탠딩바 분위기를 갖춘 퓨전스타일의 치맥전문점이다. 기존 홍콩인이 운영하던 펍을 인수해 한식 인기 메뉴와 접목해 퓨전화를 시도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기본 하우스 프라이드치킨이다. 두툼한 포테이토와 함께 세가지 소스로 맛볼 수 있다. 기름기가 흐르지 않고 바싹거리는 튀김으로 직장인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라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자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반마리 서비스도 자주 애용한다고 한다. 특히 홍콩인들은 떡볶이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치맥으로 입맛 어느정도 올라오면 매콤한 골뱅이소면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포크로 소면을 돌돌말아 골뱅이 하나를 쿡 찔러 한입에 쏙~ 쫄깃쫄깃한 골뱅이를 씹을 수록 고소한 맛에 침샘을 더욱 자극한다.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점점 매워지는 맛은 중독성이 있다.
홀 안쪽에는 다트게임기가 3대나 마련되어 있다. 일찍온 손님들은 자유롭게 다트게임을 하면서 동료를 기다린다. 최대한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한식을 즐기고 싶다면 가로수길로 걸어보시길.
M-ZONE 가로수길
G/F, 9-11 Chatham Court, T.S.T.
TEL 852) 3585 7343
► 위 뉴스는 수요저널웹, 유투브(http://youtu.be/hRdscHrFZr0), 페이스북에서 동영상뉴스로 보실 수 있습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