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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제무역대표부, 서울에서 주권이양 6주년 기념식 - ‘홍콩 OB’ 80여명 서울에서 회동

기사입력 2003.07.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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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6월 25일 오후 7시 을지로에 있는 롯데호텔 2층 아테네가든에서 홍콩정부가 주최하는 홍콩특별행정구 성립 6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홍콩에 주재하다가 귀국한 공관, 학계, 금융, 상사, 특파원들 80여명이 참석했다. 알렉스 퐁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서울사무소장의 인사와 연설이 있은 뒤, 신두병 전 홍콩총영사(98년 5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근무)의 축사가 이어졌다. 홍콩 ETO(경제무역대표부) 일본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Alex Fong (방지위)은 이날 연설에서, 홍콩이 최근 SARS로 고통당했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내외 민간인의 협력으로 감염 위험지역에서 완전히 해방되었음을 알리고, 중국과 홍콩간의 교역 증대를 위해 6월 30일 중국-홍콩 간에 서명할 CEPA의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홍콩 우호협회와 같은 모임이 자발적으로 결성되어 좋은 이웃으로 각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욱 많은 홍콩인이 남산을 방문하고 더욱 많은 한국인이 태평산 (Peak)를 방문하기를 희망하며 한국에 홍콩을 바로 알리는 홍보인이 되어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신두병 전 총영사도 이날 축사에서 홍콩은 동서문화와 인종이 다양하게 만나는 특유한 도시이며, 한국 경제, 금융 분야에서도 지대한 기여를 해 온 좋은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런 행사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참 뜻 깊은 모임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칵테일과 뷔페 리셉션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오랜만에 만나 옛정을 나누느라 다소 시끄러웠고, 알렉스 퐁 사무소장의 연설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진지하게 경청하지 않는 분위기라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홍콩경제무역대표부에 근무하는 이희경씨(전 홍콩주재원)의 섬세한 준비와 중재로 성황리에 마쳤다. 홍콩은 일국양제 하에서 외교 및 국방권이 중국에 있으므로 다른 나라에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둘 수 없다. 그에 대신하여 경제무역대표부 (Economic and Trade Office, HKETO))라는 이름으로 대외 업무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워싱턴, 뉴욕, 런던, 제네바, 동경, 싱가폴 등 세계 11개 주요 도시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홍콩에 1949년 총영사관을 설치한 이후 많은 기업과 한국인이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으나, 홍콩은 지금까지 한국에 공무원이 주재시킨 일이 없고, 한국에 진출한 기업도 HSBC, Hutchison Terminal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에 많은 도전을 느끼고 있는 홍콩은 금년부터 한국에 소규모 사무소를 열어 공무원 1명을 한국에 파견하여, 이희경 대표 컨설턴트와 이지영 비서가 근무하고 있다. 사무실은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37층 3707호이다. (연락처는 6000-6861, 6000-3862, Fax 6000-6335이다) 홍콩경제무역대표부는 홍콩-한국 간의 물적, 인적, 문화적 교류 증진 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십 프로젝트 작성, 정치, 지방정부, 경제, 문화, 언론, 교육 등 각 분야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홍콩과 주강삼각주(PRD)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단계적으로 한국 내에서 홍콩경제무역발전국, 홍콩관광국, Hong Kong Invest 등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양 정부 투자 증진을 위한 활동도 하게 된다. 홍콩은 영국의 통치하에서부터 이미 수 십년간 서방의 합리적인 경제체제에서 물류, 금융의 허브로서 오랜 경험을 축적해 왔다. 그리고 한국은 홍콩이 지난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많은 기업이 홍콩을 경유하여 중국에 진출하였으며, 그 결과 과거 수년 홍콩은 한국의 무역흑자 1위를 기록해 왔고, 외국인 투자 및 자금 조달의 주요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과 개방으로 상해, 북경 등 다른 도시의 육성으로 과거 독점적인 역할이 분산되기는 했지만, 홍콩은 여전히 중국 남부 지역의 경제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물류, 금융,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 동북아시아의 중심국으로 육성하는 것을 국정 목표로 하고 있는바, 수십년 경험을 지닌 홍콩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한편 최근 한류와 한류의 교류에서도 보듯이 문화적으로도 더욱 가까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행사에는 신두병 전 홍콩총영사를 비롯하여 김장환 전 부총영사, 구연석 한국관광공사 기획실장(전 주재원) 박병석의원(전 중앙일보특파원), 소일섭 대한생명 감사(전 공관주재원), 최효남 국민은행 소공동 지점장(전 주재원), 강봉희 한국은행 상무이사(전 주재원), 송종택 한화 상무(전 주재원), 이상빈 코오롱 상무(전 주재원), 신진영 연세대 교수(전 과기대교수) 정진성 하나은행 태능지점장(전 주재원) 함영준 주간조선 편집장(전 홍콩특파원)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까지 홍콩영사관에 근무했던 정진대, 김경룡, 이염, 조민오, 이승종씨도 참석했다. 홍콩 ETO 서울사무소는 또한 주권반환 6주년 기념행사로 6월 25-30일 기간동안 여야국회의원 오찬간담회, 경제인 오찬간담회, 주한홍콩기업인 리셉션, 중국 대사 주최 만찬을 가졌고, 30일 지난 6년 홍콩의 변화, SARS 및 CEPT 관련 기자회견 등 여러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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