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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회사들 요금인하안 제출

기사입력 2003.05.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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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승객이 급격히 줄고 있어 운영 곤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들이 요금 인하를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홍콩까오롱택시가 요금인하를 교통국에 요청한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신계택시도 요금 인하를 요청했다. 6천명의 회원이 있는 홍콩까오롱택시 연합은 최근, 정식으로 교통국에 1년간 요금 인하를 건의했다. 요청안은, 2킬로미터까지의 기본요금을 현재의 $15(홍콩달러)에서 $12로 인하, 그리고 매 200미터마다 추가되는 $1.4를 $1로 내리겠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인하안이 받아들여지면 택시 요금이 약 30퍼센트 가량 인하되는 셈이다. 센츄럴에서 공항까지 현재는 약 280 홍콩달러 정도 내야하지만 만일 인하가 되면 약 200 홍콩달러 정도면 가능하다. 현재 홍콩에서는 택시요금을 인하하려면 관계 법례를 개정해야 하지만 택시업계는 법례개정을 하지 말고 임시 조치로 시한부 1년 시행으로 조치해주기를 건의하고 있다. 신계택시연합이 교통국에 요청한 인하안은 35퍼센트 가량 인하하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신계 택시의 기본요금은 $12.5이며 $8 인하하겠다고 하며, 2백미터당 추가되는 $1.2도 $ 0.8로 내리고 장거리 승객을 위하여 5킬로미터 후에는 추가요금을 $0.6로 내린다는 내용이다. 택시회사들로부터 이런 건의를 받은 교통국은 비록 택시업계 중 많은 사람들이 찬성은 하고 있지만 일부 반대를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일단 조사를 한 후 안건을 행정회의에 넘겨 최종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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