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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서재철)은 지난 주 토요일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앞마당과 특설무대에서 특별 바자회 및 공연을 개최했다.
한국국제학교는 미술, 음악, 드라마, 미디어를 이용한 수업 등의 기자재 비용과 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한국부 및 국제부 학부모회(PTA)가 주최가 되어 진행됐다.
한달 전 같은 장소에서 한인회가 개최한 ‘한마음장터와 문화체험’과는 차별되는 바자회였다. 이번 바자회는 영어, 미술, 도서, 교육 관련 부스들이 눈에 띄였다. 학생들은 미술에 참여하거나 상담을 통해 잠시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어머니들은 여성의류와 악세사리, 다이어트 건강식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는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학생밴드 공연 등이 이어졌다. 어린 학생들이 각자 나름대로 멋을 내고 나와 학부모와 친구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학교 뒷마당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농구, 축구, 낚시 등 학생들을 위한 놀이가 진행됐다.
서재철 교장은 “학부모님들이 앞장서서 이렇게 수고해주시니 정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고, 변창석 사무처장은 “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토요학교 학생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어 뜻깊다. 우리 한인 학생들을 위해 좋은행사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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