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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화요일 저녁 홍콩섬에 위치한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주홍콩한국총영사관(조용천 총영사)은 홍콩정부 캐리 람 정무사장(부총리 격)과 케이씨 천 장관 등 홍콩 정부 및 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국경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합창단의 애국가와 중국 국가가 마친 뒤 조용천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 첫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발전 및 주변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은 한국의 최대 협력 파트너 중의 하나이자 경제 무역 문화 분야에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올해 5월부터 10월 사이에 4가지 협력 사업 체결 및 공동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의 캐리 람 정무사장는 홍콩과 한국의 장기적으로 이어온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경제 무역 분야뿐만 아니라 영화와 음악 등의 문화 분야에서도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스피치 후 한국의 아카펠라 그룹인 '메이트리'가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발라드로 분위기를 잡았으며 연이어 전통 음악과 힙합댄스 그리고 무예가 뒤섞인 '소리아'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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