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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산모들의 모유수유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세계모유수유주간으로 정해진 날이다.
홍콩위생서에 따르면 홍콩에서 지난해 영아에게 초유를 수유한 산모가 60%에 달해 80년대에 비해 40%가 대폭 증가 했으며, 한 달 이상 모유를 수유한 엄마들 또한 22%로 97년에 비해 8%가 증가했다고 한다. 위생서는 점점 더 많은 홍콩여성들이 모유를 수유하고 있으나 모유가 부족하거나 직장근무 때문에 모유먹이기를 중단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말했다.
회계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람(林)부인은 현재 2살과 5살짜리 두 딸을 직장에 다니면서 2살이 될 때 까지 모유를 먹여 키웠다고 한다. 그녀는 직장 근무 시 회사 화장실에서 유축기로 젖을 짜두었다가 퇴근 후 딸에게 먹이는 등 불편함도 많이 따랐으나 딸들이 천식, 알레르기, 감기 등 잔병치레가 없어 힘들어도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만족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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