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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프라차야 핀카엡 감독이 한국 태권도 고수들을 캐스팅해 만든 액션영화 ‘더킥(The Kick)’으로 홍콩 스크린에 도전한다.
더킥은 한국에서는 작년 가을에 개봉해 ‘한국판 옹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태국에 살고 있는 한인 태권도 가족이 우연히 갱스터들과 보물을 두고 벌이는 액션 드라마다.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나태주와 K.KIM(본명 김경숙)은 4일 홍콩에 입국하자마자 홍콩주요 매체들과 인터뷰를 마치고 다음날 코즈웨이베이에서 길거리 깜짝 퍼포먼스를 보였다.
6일 오후에는 쩡관오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팝콘엑스(POPCORN X) 특설무대에서 SNS를 통해 응모한 홍콩 팬들을 초대해 스크린속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였다.
나태주와 K.KIM김경숙은 무대로 올라온 팬들에게 태권도 동작을 잠시 가르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제 나태주(경희대 태권도학과)는 태권도 품새 전국대회 우승경력이 2차례 있고 K.KIM(한국체대 태권도학과)은 2007년 태권도 품새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핀카엡 감독이 영상 프로필만 보고 캐스팅했을 정도다.
두 배우 모두 홍콩에 처음와 봤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한국의 멋진 태권도를 보여주는 시간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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