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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룬파(周潤發) 박사 되다

기사입력 2003.03.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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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배우 저우룬파가 명예박사가 되었다. 그의 실제 학력은 우리나라 중학 3년에 해당되는 Form 3가 전부이다. 그러나 저우룬파는 지난 14일, 홍콩시티대학에서 수여되는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사진설명 : 홍콩시티대학으로부터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받는 저우룬파(주윤발)와 부인 차스민 찬> 저우룬파는 홍콩 최고 배우로서 인기를 얻은 후 헐리웃에 진출해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애나 앤 더 킹' 그리고 올 한해 최고의 영광을 누린 '와호장룡'에 출연하면서 서양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동양배우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배우이다. 올해로 46세가 된 저우룬파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표정으로 시티대학에서 거행된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학위수여식 직후 수상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그는 "남들보다 짧은 학력을 갖고 있는 내 일생 동안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은 처음 받아 보는 것 같다"며 감격해 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이번 박사학위수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영화 '와호장룡'의 연출자인 리안 (李安)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나는 리안보다 훨씬 행복하다. 아직까지 그는 이 영화로 인해 아무런 영예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시티대학은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자들에 대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의 모델이 되는 인물들로 선정했음을 이미 밝혔었다. 1955년 홍콩의 라마섬에서 태어난 저우룬파는 노점상을 하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성장한 후 공장노동자, 우편배달부 그리고 호텔웨이터 등을 거쳐 배우로서 다시 태어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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