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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홍콩한인회장 선거 - 김구환 후보 소견발표영상

기사입력 2011.12.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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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견 전문]

    존경하는 홍콩한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번 제47대 한인회장에 입후보한 김구환입니다.

     아시다시피 홍콩 한인사회는 지난 60여년간 존경하는 선대 회장님들께서 헌신적인 노력으로 저희들이 이렇게 편히 지낼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셨고, 특히, 최근 2년간은 현회장단을 비롯한 여러 임원 및 한인 여러분 들과 함께 우리의 자랑스런 홍콩한인사회를 반석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한국국제학교와 홍콩한국 토요 학교 등은 홍콩한인사회의 기부문화 조성을 통하여 재정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홍콩한인회를 중심으로 우리 한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현 회장단과 임원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부족한 저 역시 우리 한인회에서 임원및 부회장으로 봉사했다는 사실에 자그마한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홍콩한인회부회장으로, 상공회 사무총장으로, 한국국제학교 재단이사로, 민주평통 홍콩지회장으로15여년 동안 봉사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가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여러분들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렴하여 홍콩한인사회가 나아갈 바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이를 위해 헌신하여, 홍콩한인사회가 더 힘차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 저는 먼저, 한국국제학교의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       명문학교로서의 위상 제고
    -       성공적인 학교 증축
    -       교사들의 처우 개선
    -       장학금 확충

     

    ▶ 둘째, 차세대 재외동포의 민족 정체성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홍콩한국 토요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전문적인 한국어 차등 교육
    -       교사들의 처우 개선
    -      토요학교 전담직원 또는 부서 신설

    ▶ 셋째, 각박한 해외생활과 핵가족 제도로 잊혀가는 가정의 소중함을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장자회의 수익사업 연계
    -      원로들의 관심 분야 개척

     

    넷째, 홍콩한인여성 단체와 체육단체등 크고작은 한인사회의 각종 단체들의 지원에도 모자람이 없이 할 것입니다.

    홍콩 한인들의 건강한 삶 친목과 화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여러단체들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차등 없이 지원 

    ▶ 다섯째, 사회복지 및 민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확충하겠습니다. 

       -       총영사관과 협력, 민원업무 확대
    -       고통받는 한인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 위한 채널 구축
    -      한인을 위한 의료보험 서비스 확대

    ▶ 여섯째, 자랑스러운 한류문화를 홍콩사회에 널리 알리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문화, 예술, 체육 행사들을 추진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회원들에게 뉴스레터나 홈페이지 운영에 내실을 기해 정보교류에 힘쓰겠습니다 

    홍콩한인회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여 타국에서 생활하는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갈증 해소 특히 2001년 출간되어 일부 한인들이 이용하는 ‘홍콩 생활 안내’를 보강, 출간하여, 이를 홍콩의 전 한인들이 이용하도록 명실 상부한 홍콩생활의 길잡이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한인 여러분,

    어떠한 일이든지 경험과 경력이 없으면 아무리 의욕이 넘친다 하더라도 무수한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홍콩 한인사회의 여러분야에서 다양한 봉사경험을 갖고있는 저희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시고 또한 지켜봐 주십시요. 

    성실하게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홍콩한인사회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향한 초석을 이 김구환과 함께 놓토록 노력합시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12 28.

    47 홍콩한인회

                            회장 입후보자 김 구 환

    부회장 입후보자 장 은 명

    부회장 입후보자 홍 은 식

    상임감사 입후보자 박 정 상 올림 

     

     

     

    토요학교 학부모님께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하여”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번 제47대 한인회장에 입후보한 김구환 입니다.

     

    쉬지 않고 달려온 2011년 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세월여류(歲月如流)라는 말처럼,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빨리 지나 우리는 벌써 한 해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숱한 아쉬움이 가는 해를 붙잡습니다. 그래도 이젠 지난해를 내려놓고, 다가오는 2012년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올 한해를 보내며, 47대 홍콩한인회장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저 김구환과 부회장에 입후보한 장은명.홍은식 후보의 입장과 향후 우리 회장단이 펼쳐나갈 정책들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해 서신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학부모님!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홍콩에서도 금년은 교육개혁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한 해였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요구와 토요학교 운영현황을 지켜보면서 저는 어떻게 하면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토요학교 교육 속에 제도화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사고를 할 것인지를 생각해 왔습니다.

    저는 홍콩토요학원의 각종 정책 수립과 점검 과정에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이런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교육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계획과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 • 차별화된 교육

     

    자녀교육에 노심초사 하시는 학부모님!

     

    저희는 홍콩 교민과 주재원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에 초점을 맞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교민 자녀와 주재원 자녀들에게 존재할 수밖에 없는 학력격차는 학교 창설 초기부터 있어왔고 이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이런 교육격차를 바로잡기 위해 교민 자녀들과 주재원 자녀들의 현실에 맞게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학교 교육활동 사업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 • • 장학사업 확대

     

    현재 많은 한인들이 토요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탁한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적극 활용하되,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를 하여 학생들이 저마다의 특기를 발휘해 자신감과 자부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부에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측면도 있는 반면, 자칫 시험위주의 경쟁중심이 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쟁과 갈등이 심화되는 부작용을 초해할 수 있습니다.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당장에 필요한 것이 학업이라 생각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존감의 회복입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학교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되찾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성공한 한인사업가와 기업들을 연계해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제도를 확대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성적 우선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글짓기와 운동, 사회(학교)봉사, 노력 등에서 모범이 되거나 특기를 가진 아이들을 선발해 자신감을 키워주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 • 교사 처우 개선

     

    ‘교사의 자질이 교육의 질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사의 능력과 높은 자질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가 개선돼야 합니다.

     

    재외동포2세의 정체성 교육과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 수가 증가하고 토요학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교육의 질과 학교운영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규학교 교사에 못지않은 역할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토요학교 교사들의 급여나 근무환경은 10여 년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와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은 많아져 토요학교 교사들의 부담감은 날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토요학교 운영 예산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교사의 경제적 처우를 개선하여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여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바꿔 나갈 것입니다.

     

     

    • • • 전문적인 학교행정 운영

     

    학생 수가 500명이 넘는 토요학교 행정운영은 한인회에서 맡고 있습니다. 학생 수가 급증하고 학교가 발전함에 따라 학교행정은 날로 복잡해고 다양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학부모님들이 불편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토요학교를 전담할 수 있는 직원과 부서를 신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를 통하여 효율적인 학교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학부모 학교, 학부모와 행정실 간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 선생님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존경하는 학부모님,

     

    우리 아이들은 사랑하는 만큼 깊어지고, 믿는 만큼 자랍니다.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 뛰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콩의 상황은 물론 다르지만 한국에서는 교권이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보이는 모습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이 보여주는 믿음과 사랑은 자녀들의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고 사랑이 됩니다.

     

    토요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깊은 신뢰와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학부모님,

     

    저희와 학부모님은 똑같은 염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지고 내일의 리더로 성장하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교,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뛰어든 우리에게 작은 보탬이 되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어 가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올 한해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학부모님의 가정에 기쁨과 사랑이 가득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47대 홍콩한인회

    회장 입후보자 김구환,

    부회장 입후보자 장은명.홍은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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