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소송에 휘말려 수 년간 지연된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다.
소송에 발목잡혔던 이 대규모 공사는 지연된 기간을 보충하고 2016년으로 예정된 완공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 더 많은 인적 자원과 장비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는 환경영향 평가가 정부의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공사가 미뤄졌다가 지난 9월 상고심에서 건설 허가 결정이 내려지며 공사 개시의 깃발을 올렸다.
홍콩 정부는 소송으로 인한 공사 지연 때문에 공사비가 65억 달러가량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주하이-마카오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잇겠다는 계획의 이 공사는 약 830억 달러가 예상되는 대규모이다.
공사의 첫 단계는 150헥타르의 인공섬을 만들고 튄문과 첵랍콕을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구간으로 총 304억 3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