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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시디그 발레, 점프 아쉰

기사입력 2011.12.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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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디그 발레  Seediq Bale

    2011년 이후 대만 영화산업의 명운이 걸려 있는 작품. 총 제작비가 6억 위안으로, 역대 대만영화 제작비 중 최고이다.

    '시디그 발레'는 웨이더솅의 드림 프로젝트다.

    그리고 그의 이 드림 프로젝트는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완성되었다.

    12년 동안 시나리오를 10번 이상 가다듬었는가 하면, 린코 지역의 3,600㎡에 달하는 대지에 8천만 위안을 들여 30년대의 우셰 거리를 재현하고 한국과 일본의 특수효과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대만영화에는 그 동안 터부시되어왔던 주제들이 있다.

    과거 국민당 정부 시절 행해졌던 백색테러와 2o28사건, 그리고 소외받는 원주민들의 삶 등이 그것이다.

    <시디그 발레>는 또 다른 터부에 대한 도전이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우셰 사건' 역시 그동안 언급 자체가 금기시되어왔던 역사적 사실이다. 이처럼 <시디그 발레>는 대만 영화산업에서, 그리고 대만 영화사에 있어 흥행이나 비평적 평가와는 별개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 장르 :  드라마, 전쟁, 시대극, 대만
    ▶ 감독 :  위덕성
    ▶ 출연 :  임경대 (모나 루도 역), 마지상 (테무 왈리스 역)






     


    점프 아쉰 Jump Ashin!

    '점프 아쉰' 의 화면을 인상적으로 수놓는 건 건강한 육체의 이미지다.

    영화는 기계 체조 선수인 주인공 아쉰의 탄탄한 팔을, 공중을 휘휘 도는 쭉 뻗은 다리를 수시로 비춘다.

    앳된 청년 아쉰에 관한 매력적인 이 드라마의 핵심은 스포츠가 선사하는 카타르시스. 감독 형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쉰은 체조 선수로 성공하려던 꿈을 어쩔 수 없이 접고 폭력의 세계에서 방황한다.

    하지만, 살면서 가장 절실하게 원했던 체조를 다시 하기 위해 체육관으로 돌아온다.

    ▶ 장르 : 드라마, 대만  
    ▶ 감독 : 임육현   
    ▶ 출연 : 펑위옌, 가우륜, 임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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