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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권장되는 몇 안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유산균입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고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홍콩에서 광동어로 유산균은 익상콴(益生菌)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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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인체는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게 되지만,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각종 유해물질, 식품첨가물, 불균형한 식생활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잘 싸는, 이 소화기능에 애로사항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기관에서 대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기능에 관여되어 있습니다.
대장에는 수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균의 조성,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나쁜 균이 독소를 배출하여 몸이 붓고, 면역기능, 간기능이 저하되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에 이어지는 영향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수면의 질도 저하되는 등 생각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토피와 같이 심한 알러지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에도 유산균 섭취를 통해 크게 개선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평소 특별히 배변에 문제가 없는 분들은 김치, 된장국, 요거트, 낫또 등 발효음식과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의 꾸준한 섭취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이미 밸런스가 깨진 경우에는 유산균 보조제를 섭취해 건강을 회복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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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떤 유산균이 좋은 유산균일까요?
1. 유산균 함량이 많은 것
장내 유해균 조성이 커진 경우 유익균인 유산균을 다량 투입해 밸런스를 다시 회복시켜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특정 조성의 유산균 균주를 다량 섭취한 경우에 오히려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등 부작용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제조시에 투입한 규 수와 실제로 제조 후 소비자에게 도달했을때 생존하는 균 수가 다른 경우도 있어 투입량을 기준으로 표기하는 제품도 있지만, 실제 균 함유량을 기준으로 홍보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섭취된 유산균이 장에 도달하기 전에 위에서 파괴되어 실제 장에 도달하는 양이 많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함유된 유산균이 얼마나 장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따져볼 필요도 있습니다.
2.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균주
장내에는 굉장히 다양한 균주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장에서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균주도 다양합니다.
어느 유산균 제품이 어떤 균주를 넣었고 얼마나 많은 균이 있다고 홍보하지만 막상 그 균주 조합이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는 등 개인차가 크기도 합니다.
좋은 제품을 찾으려면 원료가 되는 유산균 조합이 의학적으로 증명된 효과가 있는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광고를 많이 하는 제품보다도 시장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 더 효과가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3. 새로운 개념의 유산균 보조제
최근에는 대장 건강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보조제들도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단순히 유산균(Probiotics)만 보충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인체에는 흡수되지 않고 장내에서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FOS(Fructooligosaccharide)같은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대장 내에 유산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유산균 사균체 및 대사물질인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등이 있습니다.
유산균(Probiotics)과 유산균 먹이(Prebiotics)를 같이 함유한 제품을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로 유산균을 아무리 섭취해도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에 이러한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을 같이 섭취해 많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약사인 본인도 개인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는 바, 유산균의 섭취도 중요하지만 장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평소 알러지가 있는 음식, 장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고려하지 않고 생활하는 경우, 유산균을 아무리 보충해 주더라도 계속 장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장 건강에 문제가 있으신 경우에는 알러지 검사를 하거나 유제품이나 돼지고기 등 평소 먹고 장이 불편했던 음식을 검토하여 식단에서 최대한 피하고 몸에 편안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평소에 장에 별 문제가 없으셨더라도 나이가 들고 신체기능, 생활습관이 변화함에 따라 장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평소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 장 운동을 도와줄 수 있는 적당한 운동, 필요에 따라서는 적절한 유산균 보조제 섭취를 통해 건강한 소화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홍콩약사 #유산균 #益生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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