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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 동안 홍함에서 센트럴과 완차이를 오가던 페리 노선이 올 4월 1일부로 폐지된다. 페리 운영업체인 스타페리(Starferry)는 다년간 연속 적자를 이유로 홍함-센트럴, 홍함-완차이 노선 운영 계약 연장의 의사가 없음을 비추어 왔다.
이후 정부가 두 차례 공개 입찰을 실시했으나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결국 폐지되기에 이른 것이다.
한 시민은 수십 년간 이용하던 페리 노선이 폐지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자녀와 함께 마지막 페리 노선을 이용하면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그녀는 "페리를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페리만의 느낌이 좋다. 페리는 트램과 마찬가지로 홍콩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문화였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운수서는 기존의 노선을 이용하던 승객들에게 이후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침사초이로 이동 후 페리로 환승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이용 승객들에게 전용버스 115번을 이용하거나, 또는 8A나 8P에 탑승하여 침사초이 페리역으로 이동, 완차이나 센트럴로 운항하는 페리에 환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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