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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토요학교의 입학식이 3월 5일 토요일 오전 9시 홍콩한국국제학교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오전 일찍부터 운동장에서는 신입생들의 반 편성이 시작됐고 571명의 학생들과 200여명 학부모, 교사, 관계자들이 강당에 가득찬 가운데 입학식이 진행됐다.
문익생 교장은 재학생과 입학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남들이 모두 쉬는 토요일 아침 일찍 졸리운 눈을 비비며 이 곳에 와서 배우는 모든 것을 마음의 기쁨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만 한인회장이 쾌척한 장학금은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초등부 10명, 중고등부 10명에게 전달됐다. 또한 토요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교사 4명에게 격려금도 함께 전달됐다.
김진만 한인회장은 작년 홍콩달러 50만불을 토요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5년간 매년 10만불씩)하기로 하면서 장학위원회를 발족했고 올해부터 첫 10만불을 집행했다.
장학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홍은식 부회장은 “김진만 회장님의 장학금 기부로 인해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격려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기금으로 학생들이나 학부모, 선생님들이 토요학교 발전에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 홍콩한국토요학교는 작년보다 유치부가 4개반으로 1개반이 더 증설돼 유치부 68명, 초등부 319명, 중등부 123명, 고등부 61명 등 총 571명의 학생들과 32명의 교사로 학기를 시작한다.
글/영상 손정호 편집장
< 장학금 및 교사격려금 수여 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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