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존경하는 한인 여러분께
다사다난하였던 한 해가 마무리되고 희망과 꿈의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한인회에 보여 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하시고자 하는 일이 모두 성취되시길 바라오며, 가내 행운과 웃음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은 정말 많은 것을 생각케한 한 해 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고 그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웃고 함께 울었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흔들림없이 자신의 맡은 바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살아가는 홍콩한인들의 모습을 보며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그 것을 헤쳐나가는 우리의 힘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6대 한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보다나은 한인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심했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한인회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한 '한마음 가족 야유회', 풍성한 마음을 나누며 숨겨진 끼와 매력을 선 보인 '한마음 장터와 문화장터'를 통해 한인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국, 홍콩 간의 문화 교류와 이해를 높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로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었으며 수익금은 우리 2세 교육의 산실인 한국국제학교와 한국어 교육의 요람인 한국토요학교의 발전기금으로 기부되었습니다.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인 정성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나아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토끼의 해인 신묘년을 맞이하여 토끼처럼 날쌔고 빠른 몸놀림으로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인회도 한인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열린 자세로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더불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한국의 우수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2011년이 되기를 기원하며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묘년 새해 아침
홍콩한인회장 김진만
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