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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스코어 줄이는 방법 (발의 역할)

기사입력 2009.11.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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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운동 역학에 지반 동력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야구 선수가 공을 던지거나 타자가 공을 치려는 순간에 발을 땅에 구르는 동작을 말합니다. 타자나 투수는 공을 맞히거나 던지는 순간에 호흡을 멈추고 구르는 발의 순간 동작을 통하여 중심을 잡고 힘의 가속을 주려는 행위인데 골프에도 이러한 발의 로우 킥 현상이 한때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장비의 발달로 요즘에는 오히려 발을 잡아주는 것이 골프스윙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전편에서 말씀 드렸듯이 손을 사용하는 골퍼는 임팩트 시에 상체가 목표방향으로 슬라이딩하는 바람에 악성 구질을 만들어 냅니다. 발 역시 먼저 움직이면 공을 맞추기도 힘들 뿐 더러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가 없습니다. 축구나 배구 농구처럼 큰 공을 다루는 선수들이 골프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의 100타를 깨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공을 히팅하는 순간에 오른발을 지면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때 함께 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머리의 위치를 공 뒤에 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오른발을 잡아두고 히팅하는 방법은 드라이버나 피칭에 이르기까지 모든 클럽이 동일합니다. 스윙을 하는데 왼발과 오른발은 쓰임이 다릅니다. 왼발은 축에 대한 용도이고 오른발은 목표방향에 대한 용도로 쓰임 받습니다. 또 왼발은 벽에 대한 용도이고, 오늘 발은 파워에 대한 것입니다. 설명하자면 백스윙 시에는 왼발을 기준으로 스윙의 크기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오른발의 상태에 따라 방향이 결정 됩니다. 다운스윙 시에는 왼발과 왼쪽 무릎은 벽에 해당하기에 잡아주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른발은 파워이기 때문에 먼저 움직인다면 지반동력을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체중을 어느 발쪽에 더 많이 두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골퍼의 체형과 유연성에 따라 다르지만 본인이 편안하다면 그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가끔 연습장에서 어드레스 한 모습을 보면 무게중심을 발뒤꿈치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중심을 발뒤꿈치에 두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방어할 때 하는 동작입니다. 반대로 발 앞부분에 두는 경우는 공격할 때입니다. 일반적으로 롱 게임은 공격형입니다. 그러나 숏 게임은 방어 형이 돼야 합니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스윙 시 양발의 중심은 양쪽 발 엄지발가락 뒤 도톰한 곳이 두면 됩니다. 퍼팅이나 어프로치 할 때 체중을 너무 발 앞부분에 두는 경우는 오히려 긴장을 악화시키고 시야를(가시거리) 가리게 되어 클럽을 잡은 손과 상체를 압박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나오는 것이고 공은 자연 오른쪽으로 구르게 됩니다. 이럴 때는 체중을 발뒤꿈치에 두고 편안한 자세로 클럽을 다루시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골프화는 골프 클럽보다도 어떤 의미에서는 아주 중요한 골프 장비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골프화를 대충 신으려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하여 좀 더 신중히 생각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골프화가 스윙 중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골프화는 바닥창이 소프트 한 것보다 딱딱한 것이 좋습니다. 양손으로 골프화를 잡아서 비틀어볼 때 잘 비틀리지 않는 골프화를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바닥부분에 폭이 좁은 골프화는 워킹에는 도움이 되지만 스윙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장갑역시 슬라이스 성 골퍼는 두께가 얇은 가죽장갑이 좋고 훅 성 골퍼는 두툼한 장갑이 방향을 리커버리 해주는데 약간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 뒤에 서서히 따라오던 시간들이 이제는 우리 앞에서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11월입니다.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지만 오른발을 붙들어 매고 공을 치다보면 어려웠던 것들이 술술 풀려 위로가 되는 한 주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US 마스터 프로 피터 한 (홍콩 호산나 골프 아카데미) TEL : 9757-1703 e-mail : hanuspr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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