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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아랍어 방송 시작

기사입력 2009.07.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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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영어와 불어, 스페인어로 국제방송을 하고 있는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지난 25일부터 아랍어 방송 채널을 공식 출범시켰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유혈시위로 이슬람의 반중감정이 고조돼있는 시기에 진행된 아랍어 방송이라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다.

    아랍어권 22개국 3억명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CCTV의 아랍어 위성채널은 뉴스, 문화, 오락,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24시간 방송한다. 중국은 이 방송으로 이슬람권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홍보와 선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다변하는 국제환경에 전방위적으로 대외선전을 강화할 것을 지시한 뒤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중국의 관영 통신사들과 당 기관지들이 영어방송과 영문판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어 중국 언론들의 해외 홍보와 대외선전의 야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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