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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삭 줍기

기사입력 2008.11.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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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콩쟈키클럽의 명예 투표위원이며 윌록社와 와푸그룹의 최고경영자였던 존 헝(사진 가운데)이 쟈키클럽 멤버 가입을 도와주는 대가로 홍콩달러 30만불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들어나 법정에 섰다. 실버 바우히니아 훈장을 받기도 했던 그는 별 큰 돈도 아닌 것에 욕심을 내다 화려한 70년 인생을 오물통에 빠뜨렸다. ▶ 유산상속 법정소송 때문에 죽어서도 끊임없이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차이나 캠의 회장이었던 고 니나 왕이 영생에 대한 헛된 유혹에 빠져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으로 투명 중에 니나 왕은 장수내지는 영생을 소원했고 이 때 풍수가 토니 찬이 그녀에게 일련의 풍수관련 의식을 행하면 장수와 영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 풍수의식 중에 하나가 유언장에 토니 찬의 이름을 집어넣는 것이었다고 한다. 차이나 캠 자선재단은 이러한 사실을 밝히면서 니나 왕의 투병중 정신상태가 1천억 홍콩달러의 유산 결정을 올바로 행할 만큼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홍콩정부가 현재의 경기침체를 조속히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가계세금과 기업소득세를 줄여야 한다고 IMF가 권고했다. 또한 세계적 금융위기로부터 홍콩경제를 보호하고 완충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기간시설확충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홍콩정부는 경제위기 대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재정지원을 비롯한 경기부양책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 오랫동안 논란만 무성했던 홍콩-마카오-주하이 대교가 내년 말에 착공된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발표된 중국정부의 4조 위안 경기부양대책과 맞물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짱시아오칭 중국국가개발개혁 위원회 부위원장은 홍콩언론과의 회견에서 동 위원회가 그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홍콩-마카오-주하이 대교는 총 700억 위안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로 다리 건설부분에만 327억 위안이 소요된다. ▶ 동관 방문에서 돌아온 도날드 짱 행정장관이 중국정부에 여러 가지 주문을 하였다. 모두가 중국에 투자한 홍콩기업의 어려움을 반영한 내용들인데 거기에는 수출증치세 환급 절차 완화와 업종전환을 돕는 조치 강구, 그리고 신노동법의 유연한 적용을 요청했다. 경제현장을 비롯하여 모든 현장은 새로운 해결책에 모색하도록 압박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 ▶ 도날드 짱 행정장관의 경제전담팀에서 활동하는 위원들로부터 홍콩이 APEC 포럼(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 포럼)을 유치해 홍콩경제의 위상을 높이도록 해야 하며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APEC 포럼을 열지 않은 국가가 타이완과 파푸아뉴기니아란 사실을 들면서 홍콩정부의 대회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광동식품전시회가 예년에 없이 썰렁한 모양이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지구촌 구석구석이 모두 허덕거리는데 멜라민 파동까지 겹쳐서 식품산업은 된서리를 단단히 맞고 있다. 부스를 빌린 전시자들도 줄었고, 오기로 했던 식자재 바이어들도 방문을 취소했다. 신장에 소재한 한 계란농장은 올해부터 수출을 통해 세계시장에 나서보려고 했는데 운도 없이 금융위기와 멜라민 파동이 몰아쳐 문간 밖도 못나갈 처지라고 한다. ▶ 세계금융위기가 홍콩금융국의 외환기금 잉여금 가운데 1천310억 홍콩달러를 집어 삼켰다. 지난해 말 6천170억불에 이르렀던 외환기금 잉여금은 9개월 만에 4천861억 홍콩달러로 축소되었다. 이런 가운데 홍콩정부의 재정적자도 당초 계획했던 75억 홍콩달러에서 800억불로 눈 덩어리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홍콩정부도 대규모 국채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홍콩 경제를 침체의 늪으로 밀어 넣으면서 홍콩에서도 개인파산자가 점증하고 있다. 한 파산담당 변호사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개인파산 건수는 50퍼센트 증가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자발적 개인채무조정 신청자들이 주식시장 붕괴와 관련이 깊은데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채무조정(IVA) 전문변호사 지미 웡에 따르면 자신을 찾는 고객의 30퍼센트는 최근의 주식시장 붕괴로 인해 채무변제가 불가능해진 사람들이라고 한다. 자발적 개인채무조정은 자신의 월간 수입으로는 12개월 이내에 채무변제가 불가하거나 은행의 월간최소변제금액도 갚기 어려운 사람들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써 스스로 채무변제계획을 세워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과 채권자가 동의할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2[[▶ 외환거래를 통해 거액의 손실을 낸 시틱 퍼시픽에 중국본사로부터 홍콩달러 116억불의 자금지원이 이루어진다. 시틱 퍼시픽은 지난달 \"승인되지 않은 외환거래\"와 파생상품투자 손실로 168억 홍콩달러의 손실을 내었다. ▶ 보통선거 쟁취를 두고 홍콩 민주계가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콩정부는 입법의원 전원에 대한 직접선거와 행정장관에 대한 보통선거일정을 2017년 이후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수용 여부를 두고 민주계 각 진영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웡욕만 주석의 사회민주주의 연맹은 2012년 보통선거 쟁취에 대해서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강경 입장인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계 인사 중에는 2017년 보통선거안이 2005년의 정부안보다 진일보한 내용이 있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 홍콩 은행들이 올해 안에 모기지 이자율은 올리고 프라임 이자율은 내리게 될 것이라고 동아은행 데이비드 리 회장이 언급했다. 은행주인이 한 이야기이니 그렇게 하겠다는 말로 이해하면 틀림없을 것이다. 그에 따르면 대출 이자율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은행간 이자율(HIBO금리)은 계속적으로 내리고 있다고 한다. 현재 HSBC, 항생은행, 중국은행의 프라임 금리는 5.25%이고 기타은행들은 5.50%이다. 결국 금융시스템이 서서히 안정화되어 감에 따라 HIBO나 프라임 금리는 내리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모기지 금리는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 입법국이 리먼 브라더스 보증 미니본드 사건를 조사하기 위해 증인소환을 하는 특별권한을 발휘하기로 한 후에 은행권에서는 조심스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입법국의 조사과정에서 자칫 은행의 영업비밀이 노출되거나 고객정보가 흘러나갈 수 있다고 은행들은 말했다. 한편 이번 미니본드 사건은 조사시간을 돈으로 환산할 경우는 홍콩달러 1백만불의 비용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2003년 사스 사태 조사 건은 440시간이 소요되어 820만 홍콩달러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 홍콩의 건물과 건물사이의 공간이 좀 더 넓어질 것 같다. 홍콩정부는 비좁은 건물 사이의 공간으로 인해 공기소통이 방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건축물에 대해서 더 넓은 공간 확보를 법제화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특별한 규정 없이 임의적으로 건물 벽 사이의 공간이 정해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건물 하단 길이의 30퍼센트에 해당하는 건물벽 사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친환경적인 건축을 위하여 대지의 30퍼센트를 녹지로 할당하는 법안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 도날드 짱 행정장관은 홍콩경제가 내년도에 경기침체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적신호는 국제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구성한 TF팀과의 3시간에 걸친 회의 후에 나왔다. 특별히 금융, 무역및 물류, 관광업 그리고 소비재 산업 등 4개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찬바람이 부는 이야기들만 나뭇잎 떨어지듯 한다. ▶ 선전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홍콩기업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경기침체로 생존투쟁을 벌이는 광동 소재 홍콩기업에 구체적인 수혜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별히 부대비용절감과 재정지원 그리고 친기업적 사업 환경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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