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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폭염주의보

기사입력 2008.07.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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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서’였던 지난 22일의 기온이 전날보다 섭씨 1.8도 떨어지면서 이름값을 못했으나 홍콩의 푹푹 찌는 찜통더위는 계속되고 있다. 폭염 속에 사망자도 발생해서 삼수이포에서는 축구를 하던 남성이 사망했고 디스커버리 베이에서도 조깅을 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했다. 노동국은 폭염 속에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고용주의 의무라면서 물과 적절한 환기, 에어컨 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운전직 종사자들은 홍콩정부의 공회전 금지 대책과 관련해, 이 폭염 속에 에어컨을 틀지 않고 차 안에 있는 것은 운전사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정부에 진정했다. 22일 침사추이의 최고 기온은 섭씨 31.4도였고 전날은 1.8도 높은 33.2도였다. 셍수이가 홍콩에서 가장 기온이 높아 21일 34.9도, 22일 33.9도를 기록했다. 폭염주의보는 22일 오후 4시 20분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당분간 밤에도 기온이 28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에 유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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